故 신상옥 감독 11주기 추모제 열려… 충무로서 19일까지 영화 무료상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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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발전의 초석을 닦은 신상옥 감독(1926∼2006년·사진)의 11주기 추모 행사가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 문화예술공간 예술통에서 열렸다. 영화인의 추모제가 충무로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원로배우 신영균 문희 최난경 이명희 씨, 김수용 감독을 비롯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부인 최은희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추모 행사의 하나로 신상옥 감독 추모영화제가 19일까지 열려 매일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겨울이야기’(2004년), 폐막작은 영국인 감독이 신 감독과 최은희 씨의 납북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인과 독재자’다. 전시와 영화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신상옥#충무로 문화예술공간 예술통#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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