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첫 女생도 졸업식 18명 중 3명은 아버지와 동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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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경북 영천)가 28일 열린 제52기 생도 졸업식에서 196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생도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북 영천시 3사 충성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는 여생도 18명을 포함한 생도 484명이 신임 장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2015년 4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3사 최초 여생도들로 각개전투 등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비롯해 2년간 이어진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아버지에 이어 3사 생도가 된 조현정(26), 이지혜(25), 김명은 생도(25) 등 여생도 3인방이 눈길을 끌었다. 조 생도의 아버지는 예비역 중령이며 이 생도와 김 생도의 아버지는 예비역 소령으로 모두 3사 출신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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