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로봇박람회 파리 개최… 한국 주빈국… 대구시-기업 10곳 참가

유럽 최대 규모의 프랑스 로봇박람회인 ‘이노로보(INNOROBO) 2016’이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열렸다.

올해 박람회에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군사용·레저용 무인항공기 드론, 인간의 신체 능력을 확대시키는 웨어러블 로봇, 가정용 청소 로봇, 3D프린팅, 의학용·산업용 기계 등 최첨단 로봇이 총출동했다.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은 이번 행사에 주빈국으로 초청받아 대구시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산하 10여 개 대구지역 로봇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지역 기업인 RF가 개발한 창문 청소 로봇 ‘윈도메이트’가 눈길을 끌었다. 윈도메이트는 유리창 양면에 달라붙어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이다. 대구시는 26일 유럽 최고 로봇 클러스터인 프랑스 론알프스 지역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