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조직위원장 송하진-이연택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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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64)와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80)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조직위는 22일 전북 전주 르윈호텔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69)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송 지사와 이 전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017년 6월 22∼30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WTF가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기는 2011년 경북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이 위원장은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국립 태권도원이 있는 무주가 태권도 성지이자 전 세계 태권도인의 고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이 위원장은 유치 경쟁에서 터키 삼순을 물리치고 무주로 대회를 가져오는 데 역할을 했다. 조직위는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대회 슬로건으로 정했다.

조직위는 이날 “내년 대회에는 206개 WTF 회원국 중 16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이연택#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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