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부인 노순애 여사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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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사진)가 28일 오후 9시 39분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49년 4월 두 살 연상의 최 창업주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 창업주가 1953년 선경직물을 창립하고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내조했다. 고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형수인 고인은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미수(米壽) 잔치에서 “신원, 태원, 재원, 창원아, 딸들아, 형제간에 싸우지 말고 화목하게 잘 살아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1973년 최 창업주를 먼저 떠나보낸 지 43년 만에 남편 곁에 잠들게 됐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신원(SKC 회장), 창원(SK케미칼 부회장), 정원, 혜원, 지원, 예정 씨 등이 있다. 고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큰어머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 02-3410-6917, 02-3787-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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