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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34’ 100m 한국기록 31년 지킨 서말구씨 별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01 03:00
2015년 12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5-12-01 03:00
2015년 12월 1일 03시 00분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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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의 전설’ 서말구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사진)가 30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서 전 교수는 동아대 재학 시절인 1979년 멕시코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의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10년 6월 7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김국영이 10초31을 기록할 때까지 31년간 깨지지 않았다. 자신의 기록이 깨진 날 서 전 교수는 “이런 날이 10년은 빨리 왔어야 한다”며 기뻐했다.
유족은 부인 김순득 씨, 아들 영준 뉴스토마토 기자, 딸 유진 씨, 사위 이진욱 LG하우시스 연구원.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이며 발인은 2일 오전 7시 30분. 031-780-6160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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