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난은 韓中 관광 파트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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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0주년… 中서 기념행사

11월 28일 중국 하이난 성 하이커우 시 국제컨벤션센터 안 제주 홍보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왼쪽)가 마오차오펑(毛超峰) 하이난 성 부성장(오른쪽)에게 제주도 K팝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이커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11월 28일 중국 하이난 성 하이커우 시 국제컨벤션센터 안 제주 홍보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왼쪽)가 마오차오펑(毛超峰) 하이난 성 부성장(오른쪽)에게 제주도 K팝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이커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제주도에 가면 한국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나왔던 곳에 꼭 가보고 싶어요.”

지난달 28일 중국 하이난(海南) 성 하이커우(海口) 시 하이난국제컨벤션센터 내 제주 홍보관에서 들뜬 표정의 중국인 쑨리화(孫麗華·27·여) 씨가 한 말이다. 쑨 씨는 12월에 가족과 함께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에 하이난국제컨벤션센터 안에 차려진 제주 홍보관은 11월 27∼29일 열린 2015 하이난국제해양관광박람회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민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하이난 최대 관광축제인 ‘제16회 중국 하이난 환러제(歡樂節)’ 중 하나다. 제주도는 제주-하이난 성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및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에 따라 진행된 하이난 성 ‘제주의 날’ 행사에 맞춰 180여 명 규모의 방문단을 하이난에 보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월 28일 기자단과 만나 “제주는 하이난과 한국의 다른 지역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하이난은 제주가 중국 타 지역 및 동남아 등으로 뻗어 가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커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제주#하이난#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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