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1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남녀 고교 마라톤 유망주 15명에게 2014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뒤를 이을 마라토너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었다. 재단은 상·하반기로 나눠 고교 육상 장거리(5000m, 10km)에서 성적이 뛰어난 남녀 선수 10명씩(중복 수상 5명)을 선발해 장학금(반기당 200만 원)을 준다. 이번까지 선발된 동아마라톤 꿈나무는 145명(남자 73명, 여자 72명)이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동아마라톤은 한국 마라톤의 역사다. 동아마라톤을 통해 성장한 황영조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장학금이 마련됐다. 뭐든 마음먹기에 달렸다. 여기서 ‘제2의 황영조’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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