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들이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리는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 IT 챌린지 대회에 참가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가 1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막이 올랐다. 1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 등이 후원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270여 명이 참가해 IT 경진대회, IT 포럼,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참가 장애청소년들은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게임과 스토리북을 만드는 이(e) 크리에이티브, 실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정보검색 이 라이프 맵, 워드 프로그램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포스터를 만드는 이 디자인, 문서작성 이 툴 등 4개 종목에 참가한다.
11일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윤선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태국과 라오스 대통령 부인 등이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철 회장은 “올해 대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들이 IT를 통해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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