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는 최원규 몽골국립의대 교수(47·사진)가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장관상인 제4회 이태석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1997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의사로 몽골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몽골에 이주해 쓰레기 하치장에 사는 빈민들, 보육원 양로원 교도소 등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 왔다. 이태석상은 남수단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 2010년 타계한 이태석 신부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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