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인큐베이터 확대… LA 도쿄 베이징에 추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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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이사장은 △수출인큐베이터(BI) 기능 강화 △창업기업 글로벌화 지원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제 추진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제도 정착 등을 핵심 지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에 설립된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재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는 해외 금융정보, 기술 사업화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일본 오사카, 베트남 하노이 등에도 수출인큐베이터 설립을 검토 중이다.

중진공은 창업 초기 기업이라도 해외 진출이 가능한 우수업체로 판단될 경우 글로벌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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