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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고졸출신 1급 올라… 종무실장에 김용삼씨
동아일보
입력
2014-01-16 03:00
2014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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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졸 출신으로 1급 고위직에 오른 공무원이 탄생했다. 중앙부처를 통틀어 1급 288명 중 고졸은 단 세 명뿐이다.
주인공은 15일 종무실장으로 승진한 김용삼 문체부 감사관(57·사진)이다. 김 실장은 1975년 경기 연천군 연천고를 졸업했으며 고시 출신도 아니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방송통신대 영어영문학과를 4학년 2학기까지 다녔지만 졸업은 못 했다.
지방직 5급(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군 복무 뒤 1981년 7급 공무원 시험을 거쳐 중앙부처에 발을 디뎠다. 문화공보부 총무 업무를 시작으로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 게임음반과장 직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 교무처장 등을 거쳤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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