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석 여사 6주기… 현대家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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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현정은 참석, 정몽준은 불참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6주기를 맞아 범현대가(家)가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3월 정 전 명예회장의 12주기 제사 이후 5개월 만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범현대가 50여 명은 오후 7시 정 전 명예회장 부부가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자택에 들어가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간단히 인사를 건넸지만 파업 등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남북 경협 사업 재개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현 회장 등 다른 참석자들은 차를 탄 채 자택으로 들어갔다. 범현대가를 둘러싼 특별한 이슈가 없어 이날 제사는 조용히 치러졌다.

2011년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나란히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서 현대가의 제사가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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