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개원… “세계 톱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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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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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서 승격… 초대 병원장 심영목씨

삼성서울병원이 기존 암센터를 승격시킨 암병원의 문을 열었다. 1주일 내 암 환자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초대 암병원장에는 심영목 암센터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암 진료 시스템을 완전히 개선하고 첨단 장비를 갖춘 암병원을 1일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전문의가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초 진료 시점부터 1주일 내에 수술을 받도록 한다. 현재는 대장암 환자에게만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유전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치료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병원은 최근 설립된 삼성유전체연구소(SGI)와 암병원 내 암의학연구소가 공동연구하는 맞춤형 항암치료가 5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처드 클라우스너 전 미국 국립암연구소 소장, 에릭 랜더 미국 브로드연구소 소장, 윌리엄 한 하버드대 의대 교수를 자문단으로 영입했다”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세계 톱 5 암병원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삼성서울병원#암병원#심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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