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의상 126점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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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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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의 패션쇼 의상.
앙드레 김의 패션쇼 의상.
2010년 세상을 떠난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의 의상들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 기증됐다.

민속박물관은 2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가 지난해 1월부터 2차례에 걸쳐 앙드레 김의 작품 126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앙드레 김이 생전에 자선바자회에 내놓았던 일상복 가운데 판매하고 남은 74점을 민속박물관에 전달했다. 아뜨리에 측은 앙드레 김 패션쇼 의상 52벌과 함께 고인이 직접 입었던 상의와 패션쇼 팸플릿, 동영상도 함께 기증했다.

박물관은 “기증품들은 1990년 이후 고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당시 한국 패션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들을 선별해 다음 달 24일부터 기증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앙드레 김#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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