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인모금전문가 탄생… KAIST 발전재단 김현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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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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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발전재단 모금 담당자 김현수 씨(37·사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모금전문가(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가 됐다. 김 씨는 5일 국제공인모금전문가위원회로부터 ‘CFRE’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여러 합격자가 나왔지만 한국인으로서는 김 씨가 최초라는 e메일도 함께 받았다. 이 자격을 따려면 5년 이상 일정금액 모금경력과 자원봉사 경력, 교육수료 등의 자격 심사를 거쳐 2차 필기시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연세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한 김 씨는 2003년에는 미국 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지만 “인생에서 더 보람있는 일을 찾겠다”며 2006년 KAIST 발전재단에 취업했다. 여기서 KAIST가 180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모금 전문가#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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