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일어난 ‘퇴근길 칼부림’ 사건 당시 발차기로 범인을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이각수 명지대 무예과 교수(51·사진)가 미국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위원회는 20일 LA경찰청에서 이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LA에서 경찰무술아카데미 교관으로 활동 중인 김윤배 세계합기도연맹 총재로부터 칼부림 사건 당시 이 씨의 활약상을 전해들은 LA경찰청은 이 씨의 행동이 귀감이 된다고 판단해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다. 시상에는 이 교수를 대신해 김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옛 직장 동료에게 앙심을 품은 김모 씨(30)가 직장 동료와 행인을 상대로 난동을 벌일 당시 흉기를 들고 달려가던 김 씨를 발차기로 제압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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