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독립운동가’ 김법린 선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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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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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김법린 선생(1899∼1964·사진)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선생은 3·1운동 당시 범어사 만세운동을 전개한 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서 항일비밀결사 지원활동에 주력했다. 프랑스 유학 중이던 1927년엔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일제 침략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1928년 국내 불교청년항일비밀결사인 만당(卍黨)의 일본지부장으로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5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6·25 영웅-호국인물’ 김풍익 중령

국가보훈처와 전쟁기념관은 김풍익 육군 중령(1921∼1950·사진)을 6월의 6·25전쟁영웅과 6월의 호국인물로 각각 선정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중령은 1948년 육사 7기로 임관해 1950년 5월 육군 포병학교 교도대 대대장(소령)으로 근무하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경기 의정부 북쪽 전선에 투입됐다. 그는 파죽지세로 남하하는 북한군의 T-34 전차를 향해 105mm 야포를 조준 발사해 격파한 뒤 적 후속 전차의 포격을 받고 부대원들과 함께 전사했다. 정부는 일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김법린#김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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