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잘내고 기부까지” 장혁-한지민 표창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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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6회 ‘납세자의 날’ 행사
㈜오토닉스 금탑산업훈장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인 ㈜오토닉스(대표 박환기)가 모범납세자 훈장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모범납세자 323명, 세정협조자 69명, 유공 공무원 186명, 우수기관 8곳을 포상했다.

오토닉스는 1977년 창업 이래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한편 자동화 센서 등 자동화 제품을 국산화해 국가 기반기술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인근 지역 주부사원 채용에 앞장서고 사내 동호회를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윌전기공업㈜(대표 김영철)과 ㈜단석산업(대표 한구재)이 ‘은탑산업훈장’을, 코리아 세미텍㈜(대표 이두로), 동아교재㈜(대표 김충경), 호평중공업㈜(대표 윤상원), ㈜아세아텍(대표 김신길)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장혁 씨와 한지민 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 씨는 2007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친 점과 최근 3년간 성실히 납세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 씨도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헌혈 홍보대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스 등 각종 봉사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 납부한 6개 기업에도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3174억 원의 세금을 납부한 신세계는 ‘3000억 원 탑’을,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삼성SDS, 고려아연, 한국투자증권 등 5개 기업은 ‘1000억 원 탑’을 받았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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