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출범, 방송 도약 또다른 기회 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김황식 총리, 방송의 날 축사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 KBS 사장)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제48회 방송의 날 축하연을 열었다.

김인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 방송 전환과 방송시장 구조 변화, 광고제도 개선 등을 앞두고 있다. 방송이 대한민국 공생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종합편성채널 출범에 대해 “방송이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적극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다채롭고 알찬 방송 콘텐츠의 육성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한국신문협회장(동아일보 사장)은 건배사에서 “동아방송이 강제폐방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신문협회장이 아닌 방송인으로 참석했을 것”이라며 “방송인과 신문인이 힘을 합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