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기여한 재프랑스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와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장관 등 7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외규장각 도서를 처음 발견한 박 박사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도서 반환 결단을 내릴 수 있게 기여한 랑 전 장관에게는 수교훈장 광화장을,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을 설득한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에게는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한다. 이 밖에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과 박흥신 주프랑스 대사,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유복렬 외교통상부 공보담당관(전 주프랑스 대사관 참사관)이 훈·포장을 받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