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신치용 감독 딸 혜인씨와 9월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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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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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오른쪽)-신혜인 씨. 삼성화재 제공
박철우(오른쪽)-신혜인 씨. 삼성화재 제공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56)이 같은 팀 선수 박철우(26)를 사위로 맞는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신 감독의 둘째딸 혜인 씨(26)와 9월 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결혼한다고 9일 밝혔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 프로배구 최고 연봉(3억 원)을 받았고, 혜인 씨는 한때 여자프로농구의 ‘얼짱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스포츠 스타의 결합인 데다 혜인 씨의 아버지 신 감독이 프로배구 최고의 명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신 감독의 부인 전미애 씨도 농구 국가대표 출신이라 대를 이어 배구-농구 커플이 탄생하는 셈이다.

박-신 커플은 2006년 한 스포츠클리닉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한동안 연인 관계를 부인했지만 2009년 4월 박철우가 둘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박철우는 삼성화재의 라이벌인 현대캐피탈 소속이었지만 지난해 6월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으면서 예비 장인의 제자가 됐다.

혜인 씨는 현재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둘은 삼성화재 숙소가 있는 경기 용인 근처에 신혼집을 꾸릴 예정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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