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

  • 동아일보

오늘 부산에서 창립 총회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봉사와 교육활동을 벌이다 지난해 1월 선종(善終)한 이태석 요한 신부(사진)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그의 고향 부산에 생긴다. 이 신부는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

사단법인 ‘부산사람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 부산은행장)는 1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 신부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잇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사업회는 기금을 마련한 뒤 ‘이태석 신부 봉사상’ 제정, 청소년 교육, 국내외 의료봉사 지원 등을 벌인다.

특히 이 신부가 음악으로 수단 톤즈(수단 남부 도시로 7월 9일 남수단으로 독립 예정)에서 봉사했던 것처럼 부산에서 정기 자선문화행사도 갖기로 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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