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11개월 만에 100만 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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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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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사진)가 출간 11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로 올라섰다.

18일 김영사에 따르면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날 출고된 부수까지 합쳐 100만 부를 넘어섰다. 교보문고가 베스트셀러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인문서 단행본 가운데 100만 부를 돌파한 책은 ‘반갑다 논리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등 소수에 불과하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지난해 5월 24일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 잡으면서 서점가에 인문학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8월 20일 서울 경희대에서 열린 샌델 교수의 강연회에는 4500여 명이 몰려 ‘정의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초기에는 남성 독자 구매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교보문고 집계 기준으로 여성 독자 비율이 55%에 이르는 등 독자층이 확대되면서 이 책은 여전히 베스트셀러 1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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