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0억 한화 30억 효성 10억 이웃사랑 성금 모금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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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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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 사건으로 뒤숭숭한 가운데도 연말을 맞아 대기업들의 이웃사랑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GS는 28일 허창수 GS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허창수 회장은 “나눔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더욱 필요한 때인데 작은 정성이나마 힘들게 한 해를 보내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기탁 외에도 한화그룹은 올해도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교육과 장애아동 사회적응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시각장애인용 점자 달력 무료 보급 활동을 11년째 펼쳐오고 있다.

효성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기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이날 성금 전달과는 별도로 서울 마포구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마포구청에 사랑의 쌀 500포를 전달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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