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와 친구…’ 저소득층 1360명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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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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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회장 서울교육청 공로패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왼쪽)이 곽노현서울시교육감에게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서울시교육청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왼쪽)이 곽노현서울시교육감에게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저소득층 학생과 변호사를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변호사님과 친구됐어요’ 장학지원사업을 이끈 공로로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2년간 저소득층 학생 1360명을 변호사 1100여 명과 연결해 총 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참여 변호사들은 학생 1인당 매월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멘터 역할은 물론이고 미술관 관람 등의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가난한 학생들에게 만나기 어려운 변호사가 얼굴을 맞대고 도움을 주는 장학사업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 장학 지원의 모범을 보여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학생들이 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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