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통령’ 고현정 “시청자 속 확 풀어줄래요”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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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SBS드라마 대물’ 주연 맡아
10월 6일 처음 방영되는 SBS 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오른쪽)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코믹 캐릭터의 검사로 출연한다. 사진 제공 SBS
지난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인기를 끈 배우 고현정(39)이 여자 대통령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10월 6일 오후 9시 55분 처음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방송국 아나운서였다가 남편과 사별한 뒤 우연히 정치에 입문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되는 서혜림 역을 맡았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실제 정치인이라면 하지 못할 말들을 극중에서는 거리낌 없이 말한다. TV를 통해 한번 소리를 질러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내가 시청자들의 속을 확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서혜림은 원래 정치에 뜻이 없는 평범한 여자였다가 대통령이 된다는 점에서 처음엔 미미했던 ‘선덕여왕’의 미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혜림이란 인물은 내일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데 그런 다양한 모습이 참 마음에 든다”면서 “연기하다 보면 ‘선덕여왕’에서처럼 눈썹을 자주 올리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권상우는 서혜림의 대통령 당선을 돕는 유쾌한 캐릭터의 검사 하도야 역을 맡았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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