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소개 교재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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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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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요코이야기’ 퇴출시킨 한인교사들

사진 출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홈페이지
사진 출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홈페이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인 2, 3세 및 미국인 학생을 위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교재를 펴냈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 교사들은 1년 6개월의 개발 및 편집 작업을 거쳐 15일 한국 역사문화 교재 ‘한국을 찾아라(Find Korea·사진)’를 출간했다.

북가주협의회 교사들은 2008년에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당시 한국의 실상을 호도할 수 있는 동화 ‘요코이야기’가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의 정규 영어교재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냈다. ‘요코이야기’ 퇴출을 계기로 교사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인 2, 3세 및 미국 사회에 잘 알릴 교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것이 ‘한국을 찾아라’ 발간으로 이어진 것.

‘한국을 찾아라’는 독도와 동해를 비롯한 한국의 지리, 태극기와 애국가, 무궁화, 명절, 음식,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 등을 담았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비롯한 역사, 자연, 스포츠를 주로 다루는 두 번째 교재 ‘한국을 알자’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이들 교재는 한글로 쓰였고 영어 설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편집됐다. CD롬으로도 제작됐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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