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장학사업 전담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씨 임명

  • 입력 2009년 5월 7일 02시 57분


국내 최초의 국가 단위 장학사업 전담기구인 한국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66·사진)이 임명됐다.

7일 출범하는 한국장학재단은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각각 벌여온 장학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기구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장학금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자금 대출 금리도 1∼1.5%포인트 낮춰 장학금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숙명여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모델로 삼았던 ‘섬김 리더십’을 솔선수범해 더 많은 국민이 행복해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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