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씨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35·사법시험 41회·사진)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법무법인 ‘주원’을 설립해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 익산 출신인 서 씨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에 합격한 뒤 새빛법률사무소에서 노동법 전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서 변호사는 대전고검장 출신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건개 변호사(68)와 함께 법무법인 주원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서 씨는 지인의 소개로 16세 연상인 박 씨를 만나 2004년 12월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해 박 전 대통령의 대를 잇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