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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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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계열사인 하와이 지역방송 ‘KGMB9’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그레이스 리(39), 타냐 요아킨(37), 리사 구보타 씨(32)가 바로 그 주인공들. 리 씨는 오전 5∼8시 ‘선라이즈 온 KGMB9’을, 요아킨 씨는 오후 5시와 오후 6시 뉴스를, 구보타 씨는 주말 오후 5시와 오후 10시 뉴스를 각각 책임지고 있다.
리 씨는 오하이오 주 포츠머스에서 외과의사로 있는 아버지 행크 리 씨와 어머니 밀리 숙 리 씨의 1남 2녀 중 차녀로, 연세대와 고려대 여름학기에 등록해 한국을 배우고, 삼성전자에서 인턴 과정도 거친 바 있다.
리 씨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동문인 요아킨 씨는 유럽계인 아버지 더글러스 요아킨 씨와 어머니 송인영 씨 사이에 2녀 중 차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했으며 6년 전 하와이로 이주했다. 어머니 송 씨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건축개발업자로 일하고 있다.
2004년 KGMB9에 입사한 구보타 씨는 하와이 토박이로 일본계 아버지인 게일롤드 구보타 씨와 어머니 최영신 씨 사이에 무남독녀로 태어나 마우이에서 성장했다. 광주 출신인 그의 어머니는 마우이 한인회장, 평통위원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