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씨,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 입력 2009년 1월 28일 02시 59분


123억 보유… 이수만 씨 2위, 가수 ‘비’ 3위

상장사 주식을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주식 부자’ 연예인은 한류스타 배용준(사진) 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해 6월 말 현재 코스닥 기업 키이스트의 지분 34.64%(약 438만 주)를 보유해 23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23억5000만 원이나 됐다.

배 씨의 보유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에는 84억 원이었지만 올 들어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때 175억 원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이수만 에스엠 대표는 23일 현재 보유주식 가치가 64억5000만 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기업 제이튠엔터의 지분 13.63%를 갖고 있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주식평가액 26억80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인기 MC인 신동엽 씨도 지난해 10월 현재 코스닥 상장사 디초콜릿의 지분 5.1%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15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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