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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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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령관은 “미국과 미군을 제대로 이해하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와 갈등을 풀 수 있고 연합사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펜을 들었다”고 말했다.
책자에서 이 사령관은 미군들이 ‘꽉 막혔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규정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미군 장병에게 밤에 나가 술 한잔 하자고 제의하면 대부분 “아내에게 물어보고 답을 주겠다”라고 말한 뒤 아내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정중히 거절한다는 것. 군은 물론 가정에서도 가족으로서 지켜야 할 규정을 위반하거나 대충 넘기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