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웃돕기 성금 200억 기부

  • 입력 2008년 12월 10일 02시 59분


삼성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200억 원 등 총 245억 원 상당의 금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퇴진 후 대외적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세중 회장에게 성금 200억 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독거(獨居)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연말까지 총 45억 원 상당의 금품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 임직원 14만여 명은 연말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 3000여 곳과 소외이웃 2000여 가구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연탄, 쌀, 온풍기 같은 방한용품과 생활필수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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