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대통령 요즘 잦은 활동 빠른 것 같기도”

  • 입력 2008년 9월 10일 02시 56분


강금실(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당분간 정치를 떠나 변호사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9일 기자들과 만나 강 전 장관은 “최근 법무법인 ‘원(One)’의 구성원 변호사로 합류해 법률 조언은 물론 경영에 관한 지원 업무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원’은 7월 법무법인 자하연과 한빛, 새길(서울사무소) 등 3곳이 합병한 중견 로펌으로 기업 및 금융, 인수합병(M&A) 법률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18대 총선이 끝나고 몇 개월간 쉬면서 변호사 연수도 받았다”면서 “그동안 본의 아니게 옮겨 다녔는데 ‘원’에 뿌리를 박고 당분간 변론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던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최근 만난 적이 없다면서 “요즘 많이 나오시더라. 빠른 것 같기도 하고…”라고 언급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