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꿈★ 이루겠습니다”

  • 입력 2007년 11월 21일 03시 00분


유치위원회 파견단 출정식… 파리로 출국

“2012년 세계박람회(엑스포)는 반드시 전남 여수에서!”

이달 27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지는 2012년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7일 앞두고 여수 유치 성공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한덕수(유치대표단장) 국무총리와 김재철 유치위원장,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엑스포 유치 파견단 출정식을 가졌다.

유치위는 출정식에서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등 전국 5대 도시를 돌며 여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 5만 명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돛단배’를 출항시켰다.

한 총리는 이날 “지난 500일 동안 우리는 모든 열과 성을 다해 전 세계를 향한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며 “마지막 정성과 노력을 다해 여수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전 국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마지막 한 방울의 땀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유치 성공으로 이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치위는 이날 개최지가 결정되는 제14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선보일 프레젠테이션(PT) 예행도 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유치 파견단은 이날 출정식을 마친 뒤 파리로 떠났고, 한 총리는 23일 파리 유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2년 엑스포 개최지는 27일 오전 3시 15분경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120여 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촬영: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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