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사무총장 “여수 좋은 반응얻어”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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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겸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은 14일 여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초청해 조찬 모임을 갖고 여수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인기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정 명예위원장, 비센테 곤살레스 로스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서갑원 유치특위 위원. 사진 제공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겸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은 14일 여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초청해 조찬 모임을 갖고 여수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인기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정 명예위원장, 비센테 곤살레스 로스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서갑원 유치특위 위원. 사진 제공 현대·기아차그룹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70여 일 앞두고 열린 제2차 여수엑스포 국제심포지엄에서 여수가 참석자들로부터 박람회 개최지 후보로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구 온난화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장차관과 BIE 대표 등 해외 유력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참석자들은 15일 여수로 내려가 박람회 터 등을 둘러본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비센테 곤살레스 로스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를 부각했고 특히 섬 국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수가 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열정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수는 계속 발전 중이며 갈수록 개방돼 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BIE 회원국 대표단을 조찬 모임에 초청해 박람회 여수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환경 파괴로 인한 인류 공동 문제의 해결 방안을 여수 엑스포를 통해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는 인류 환경 보호는 물론 각국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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