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코트 美8군 사령관 “한미관계 결론은 해피엔딩”

  • 입력 2007년 4월 2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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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이름 선물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회장(오른쪽)이 데이비드 밸코트 주한 미8군 사령관에게 ‘한성호(韓星護·한국을 호위하는 장군)’라는 한국 이름을 작명해 주고 휘호를 선물하면서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호 이름 선물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회장(오른쪽)이 데이비드 밸코트 주한 미8군 사령관에게 ‘한성호(韓星護·한국을 호위하는 장군)’라는 한국 이름을 작명해 주고 휘호를 선물하면서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이비드 밸코트 주한 미8군 사령관은 23일 “한미관계는 결혼과 같아 때로는 의견차도 있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라며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밸코트 사령관은 이날 한미동맹친선회가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 내 미 대사관 클럽에서 개최한 ‘제3회 한미친선원로·중진작가 초대전 및 꽃꽂이전’에 참가해 한미관계를 부부 사이로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꽃꽂이 작품들이 결혼식의 화려한 축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데 부부는 때로 싸우지만 다음 날 서로 진실하게 사랑한다”며 “한미관계도 이와 같아 양국이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굳건한 동맹관계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회장은 “한미관계를 발전시키고, 주한 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의 훌륭함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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