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 김철 선생

  • 입력 200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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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9일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조국 독립에 헌신한 김철(1886∼1934)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선생은 1917년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한 뒤 1919년 신한청년당 특사로 국내에 잠입해 국제 정세를 알리며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1920년 1월 백범 김구, 손정도 선생과 함께 의용단을 발기했다.

선생은 1932년 11월 임정 국무위원에 임명돼 국권회복운동에 심혈을 기울이다 1934년 6월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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