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일본 선수 11명을 비롯해 서울 25명, 대구 및 경북 25명, 부산 5명, 대전 2명, 강원에서 2명이 참가한다. 참가자의 절반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다.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작은 공원을 골프장으로 만들어 어린이나 노인, 가족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골프. 길이 30∼100m의 공간에서 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개의 채를 이용해 일반 골프공보다 큰 직경 6cm, 무게 80∼95g의 공을 치는 경기로 다른 규정은 일반 골프와 동일하다. 서울과 경기 고양시, 경남 진해시 등 전국 12곳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장애인골프협회 윤기종(44) 사무국장은 “파크골프는 지체장애인이 야외 잔디밭에서 가족이나 비장애인과 함께 즐기기에 적절한 레포츠”라고 말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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