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신임 본부장은 부산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77년 외무고시 11회로 외교부에 들어가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국제기구정책관, 주유엔 차석대사 등을 지냈다.
최근 신설된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지난해 제4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공동성명의 핵심 사항인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산하에 북핵외교기획단과 평화체제협상기획단을 두고 있다.
후임 외교정책실장에는 박인국(朴仁國·외무고시 12회) 주제네바 차석대사가 임명됐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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