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산악회원등 88명, 말聯 키나발루峰 등반나서

  • 입력 2004년 8월 20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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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산악회 회원과 교수, 임직원 80여명이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등반에 나선다.

이 대학 산악회 조동식(曺東植) 회장은 개교 50주년과 산악회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5박6일간 교수, 교직원, 산악회 회원과 가족 등 88명이 키나발루 등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등반에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44·사진)가 부인 이순례씨(34), 딸 지은양(7), 아들 현식군(5)과 함께 가족 휴가차 동행할 예정이다. 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州)에 있는 높이 4101m의 동남아 최고봉으로 산 주변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80명이 넘는 대규모 등반대가 오르는 이례적인 등반인 만큼 사바주 관광장관이 직접 등반대를 맞이하는 등 현지에서도 다양한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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