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선생 47주기 추모식 열려

  • 입력 2003년 5월 5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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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해공 신익희 선생 묘소에서 열린 47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분향하고 있다. -권주훈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해공 신익희 선생 묘소에서 열린 47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분향하고 있다. -권주훈기자
해공 신익희(海公 申翼熙) 선생 47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 옆 묘소에서 열렸다.

유치송(柳致松) 전 민한당 총재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李敏雨) 전 신민당 총재, 민관식(閔寬植)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해공 선생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철학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참다운 용기를 겸비한 분이셨다”며 “특히 독재권력 앞에서도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과 규범을 지키며 선공후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선생의 일생은 우리 의정사의 커다란 자산이자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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