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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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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총리의 1남1녀 중 장남인 무진씨(31·삼성전자 과장)와 현 사장의 장녀인 재원씨(29)는 다음달 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가는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가까운 가족과 친지만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은 1950년 설립된 제주도 유일의 소주 제조회사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