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베네수엘라 참사관 순직

  • 입력 2000년 1월 23일 19시 12분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황영식(黃永植·48)참사관이 21일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

황참사관은 이날 교민행사 참석을 위해 교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발렌시아시로 가던 중 오후8시30분경(한국시간 22일 오전10시30분) 수도 카라카스 서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동승했던 교민 2명은 중태다.

황참사관은 78년 1월 외무부에 입부, 주 피지 파라과이 스페인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97년 8월 주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부임했다. 유족은 부인 박교현(朴嬌賢·44)씨와 1남1녀.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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