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첫 여성변호사 이태영박사 1주기 추모식

  • 입력 1999년 12월 17일 19시 23분


국내 첫 여성변호사로 56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 평생 여성인권보호에 앞장섰던 고 이태영(李兌榮)박사 1주기 추모식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성백인회관 내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고인의 유고변론집 ‘정의의 변호사가 되라 하셨네’에 관한 서평, 생전의 활동모습을 담은 기록영화 ‘우리시대의 큰 스승, 이태영 선생님’상영, 김봉구(金鳳九)이화여대교수가 제작한 흉상부조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를 비롯, 이영덕(李榮德)전국무총리 한승헌(韓勝憲)전감사원장 강원용(姜元龍)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이현재(李賢宰)학술원장 장상(張裳)이화여대총장 한영애(韓英愛)정희경(鄭喜卿)신낙균(申樂均)의원 김창국(金昌國)대한변협회장 김숙희(金淑喜)YWCA연합회장 장명수(張明秀)한국일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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