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주인공들은 서울 수서경찰서 개포4파출소 소속 14명의 직원들.
7월 동아일보에 파출소를 포도나무와 등나무벤치가 있는 주민의 쉼터로 만든 ‘초보 파출소장’ 김대용(金大鎔·48)경위의 노력이 소개됐던 바로 그 파출소다(7월10일자 A25면 ‘정다운 세상 정다운 사람’).
파출소 옆 빈터에 동네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었고 주민들에게 일일이 범죄예방포스터를 나눠주며 치안에도 정성을 다해 범죄발생률을 30%나 줄였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이 파출소는 올해 초 환경심사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이번 경찰의 날에도 근무실태와 범죄예방 대민친절봉사 등 각 부문의 종합평가에서 서울시내 516개 파출소 가운데 1등을 차지해 표창과 특진의 영광을 얻은 것.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