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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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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계속된 제1국에서 조9단이 시종 우세를 보여 대세 역전이 불가능해지자 고바야시 9단은 오후 5시10분 돌을 던졌다.
조 9단은 대국이 끝난 직후 일본 기원 관계자들로부터 부친 조남석(趙南錫·79)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서둘러 귀국길에 올라 15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趙南哲)9단의 형인 조남석씨는 1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지병인 뇌졸중으로 별세했으나 가족들은 대국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조치훈 9단에게 부친의 사망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파리〓김세원특파원·조헌주기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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