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파워포워드 크리스 웨버(25.2m8).
박지일(미국 머레이주립대 유학생·현 연세대 국제교육부신방과 수학중)
지난해 가을 평소 친분이 있는 웨버의 매니저 제프의 주선으로 만남. 스타의식이 전혀 없고 소탈하고 진지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다음은 웨버와의 일문일답.
―한국농구에 대해 아는 게 있나.
“자세히 모른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슛이 좋은 반면 슛을 남발한다는 약점이 있다고 들었다.”
―한국선수들은 키가 커도 덩크슛을 잘 못하는데….
“자신감 결여와 연습부족이 100% 원인이다. 키로 덩크슛을 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피나는 연습으로 나는 중학교 1학년때 덩크슛을 해냈다.”
―어느 선수를 가장 존경하나.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이들은 열심히 연습하고 게임에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