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吾 이동녕선생 서거 57주기 추모식

  • 입력 1997년 3월 13일 20시 10분


[이광표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과 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石吾 李東寧(석오 이동녕)선생 서거 57주기 추모식(주최 이동녕선생기념사업회·후원 동아일보)이 13일 오후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독립운동가 이동녕선생은 1910년대 서간도에서 신흥강습소를 설립, 독립군 양성과 민족교육에 진력했고 19년 이후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28년 한국독립당을 결성했으며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전시내각을 구성,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다 40년 72세의 나이로 사천성 임시정부청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날 추모식은 金錫營(김석영)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사회로 추모기도 약력보고 추모사 기념사 분향순으로 진행됐다. 이동녕선생 기념사업회의 姜英勳(강영훈)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민족이 가는 길을 민주대도로 잡으시고 분열 대립되기 쉬운 대열을 융화 단결시키며 질타 독려하신 분』이라고 추모하고 『독선과 독점으로 혼미한 이 시대에 선생의 애국정신이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고 선생의 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엔 유족인 李奭熙(이석희)대우재팬회장, 徐英勳(서영훈)신사회공동선운동상임대표 金埈成(김준성)이수그룹회장 金祐銓(김우전)광복회부회장 李元範(이원범)3.1운동기념사업회장 金貞愛(김정애)3.1운동여성동지회장 趙世衡(조세형)국민회의부총재 金義在(김의재)국가보훈처차장 朴永錫(박영석)건국대교수 李炫熙(이현희)성신여대교수 南正鉉(남정현)대우엔지니어링대표이사, 金九(김구)선생의 아들인 金信(김신)씨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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